젠더의 관점으로 한국 근현대사 바라보기

 

<강좌 목표>

이 강좌는 젠더 관점에서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 사건과 주제를 탐구하며, 19세기 후반부터 현재까지 한국의 주요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변화에 따라 젠더가 한국의 다양한 역사적 사건 및 구조와 교차한 양상, 그리고 이러한 사건과 구조에 대한 여성들의 다층적인 경험에 대하여 학습한다.

이 강좌를 통해 학습자는

  • 한국 근현대사에서 한국 여성의 위상에 관한 전반적인 역사적 변화를 이해한다.
  • 한국의 다양한 역사적 맥락에서 여성과 가족의 경험을 조사한다.
  • 여성의 복잡한 삶의 경험을 구체적인 역사적 상황과 연결해 더 넓은 지역 및 세계적 맥락에서 한국의 여성과 가족의 역사를 이해한다.

 

<강좌 소개>

본 강좌는 젠더의 관점에서 한국 근현대사를 조명하고 비교역사적 관점에서 글로벌히스토리와 연결해 보편인문학적 소통을 지향하는 역사 강좌로 기획되었다. 역사 연구는 과거의 사실을 밝히는 작업이기도 하지만, 동시대의 사회 현상을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더 나아가 억압과 차별, 부조리를 없애려는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젠더의 관점에서 과거와 현재를 바라본다는 것은 성평등을 지향하는 방향성을 갖는 한편으로, 계급, 인종, 민족, 지역 등 여러 요소의 역동적이고 복합적인 관계망에서 여성의 삶과 경험을 고찰한다.

강좌가 진행되는 동안 학습자는 역사적으로 한국 사회의 가부장적 구조와 문화적 관행이 여성에게 미친 영향뿐 아니라 여성과 가족, 사회의 변화를 다층적인 측면에서 고찰한다. 또한 교수자의 강의 내용과 강좌가 제공하는 비영상 학습 요소를 통해 다음과 같은 질문을 탐구한다.

  1. 젠더의 관점에서 한국 근현대사를 바라볼 때, 기존의 역사서술에 대하여 어떠한 반성과 토론, 재해석이 가능한가?
  2. 식민, 해방, 분단, 전쟁, 산업화와 민주화 등 한국 사회의 역사적 변화는 여성과 가족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가?
  3. 식민지 시기 한국 여성의 경험은 식민지 이전의 삶과 어떤 점에서 달랐는가? 해방 이후 한국 여성의 삶에서 식민 경험의 유산은 무엇이었는가?
  4. 계급, 인종 혹은 민족, 교육의 정도, 지역 등에 따라 여성들의 경험은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가? 이러한 차이가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5. 한국 사회의 여성 문제가 동시대의 세계사적 흐름과 접속하는 지점은 무엇인가?

 

<강좌 구성>

본 강좌는 총 11주차로 구성되어 있다. 교수자의 강의는 10주 동안 진행되며, 11주차에 총괄평가를 실시한다. 각 주의 강의는 주제별로 4~6차시의 영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습자가 강의내용을 확인하는 퀴즈와 강의 내용을 보충하는 읽기 자료 등 비영상 학습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학습자는 매주 강의 영상을 시청하고 학습활동을 마쳐야 해당 주의 과정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된다. 교수자는 주차별로 각 시기의 정치적·사회적 맥락과 함께 여성사적 혹은 젠더사적 측면에서 중요한 사건이나 인물, 사례를 소개하며, 이들을 둘러싼 복합적이고 다층적인 관계에 대해 분석적으로 설명한다. 이러한 강의를 통해 학습자는 기존의 지배적인 역사서술을 젠더의 관점에서 다시 읽고 새로운 문제를 발견하며 다층적인 해석의 가능성에 대하여 함께 생각해 볼 것이다.

 

<제공 자막>

한국어, 영어, 중국어/ Korean, English, Chinese/ 韓國語, 英語, 中國語

김지민 교수

미국 캘리포니아의 CARE (Comfort Women Action for Redress and Education)의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컬럼비아 대학에서 한국 근현대사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연구 관심 주제는 한국 일제강점기 및 해방 후 미국, 일본과의 관계, 일본군‘위안부’ 문제, 문화적 교류를 통한 국제관계 등이다. 미국과 한국에서 여러 ‘위안부’ 교육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대표 논저로는 “Empire Versus Empire: American Critiques of Japan’s Colonial Rule in Korea in the 1920s and 1930s,” Journal of American-East Asian Relations, 22.4 (December 2015), Beverly Milner (Lee) Bisland, Sunghee Shin과 공저, “Teaching About the Comfort Women During World War II and the Use of Personal Stories of the Victims,” Education About Asia 24, no. 3 (Winter 2019), “1910년대 미국의 한국에 대한 인식과 3.1운동에 대한 반응,” 역사와 실학 74집 (2021.4), “미국 시민사회의 일본군‘위안부’ 문제 인식과 램지어 논문을 둘러싼 논란,” 역사비평 135 (2021), 그녀의 일생 – 국경을 넘어 여러 나라에서 논의되는 ‘위안부’ 문제의 현재를 다루다 (소울하우스, 2021) 등이 있다.

Enrolled: 609 students
강의: 44
레벨: Intermedi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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